2024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 국기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임태웅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홀로 클럽(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스페셜 대회'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 달러) 마지막 날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를 범하며 2타를 잃었습니다. 결국 임태웅은 단독 3위로 경기를 시작했고, 6언더파 278타로 공동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역전 우승을 노렸던 임태웅은 아쉬운 결과를 낳았습니다. 하지만 임태웅은 올 시즌 최고의 성적과 올 시즌 두 번째 톱10을 기록하며 반등 조짐을 분명히 보였습니다. 안태웅은 합계 5타를 줄여 9언더파 275타로 단독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올 시즌 5위 안태웅은 136만 달러의 상금을 받으며 기쁨을 배가시켰습니다. 카지노사이트 모음

임성재와 안병훈이 동시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올림픽 티켓 경쟁'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파리 올림픽에 출전할 선수는 6월 17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 따라 결정됩니다. 국내에서는 김주형 선수가 출전을 사실상 확정지었으며, 임성재와 안병훈 선수가 한 장의 티켓을 놓고 경쟁하고 있습니다.

임성재와 안병훈의 태극기 경쟁도 골프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두 선수는 지난 한 달 동안 세계 랭킹이 세 번이나 역전될 정도로 치열했습니다. 4월 14일 기준 안병훈은 38위로 처음 45위로 떨어진 임성재를 앞질렀습니다. 이후 임성재는 국내에서 열린 우리금융 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 랭킹을 37위까지 끌어올렸고, 안병훈은 41위로 소폭 하락하는 등 순위가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일주일 후 CJ컵 바이런 넬슨에서 공동 4위에 올랐던 안병훈은 32위로 치솟아 대회에 불참했고, 한 계단 하락한 38위 임성재를 추월했습니다. 이번 주에도 안병훈은 단독 3위에 오르며 공동 4위를 차지한 임성재보다 더 많은 세계 랭킹 포인트를 획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