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데 펜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토트넘과 번리의 경기에서 역전골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반 데 펜의 득점포 덕분에 토트넘은 연패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선발로 출전한 반 데르 펜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센터백으로 활약했습니다. 토트넘은 선취점을 내줬지만 페드로 포로가 빠른 만회골을 터뜨리며 상황 반전을 노렸습니다. 하지만 공격적인 태도에 좌절하면서 단서를 찾지 못했습니다.

플랜 A 변경에 인색했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파격적인 변화를 단행했습니다. 중앙 미드필더임에도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올리버 스키프를 제외한 또 다른 센터백 라두 드라구신을 영입했습니다.  토토사이트 추천

300으로 변경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드라구신과 로메로가 센터백 듀오가 되었고 반 데르 펜이 왼쪽 풀백으로 이동했습니다. 동시에 공격수 데인 스칼렛이 추가되었고 손흥민이 왼쪽으로 이동했습니다.

반 데르 펜은 토트넘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왼쪽 풀백으로 활약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전에는 보여주지 않았던 변화였습니다. 놀랍게도 선택은 제자리걸음이었습니다. 왼쪽으로 이동한 후 손흥민은 번리의 수비에 직접 균열을 일으키기 시작했고, 반 데르 펜은 손흥민의 적절한 오버랩을 도왔습니다.

반 데 펜은 후반 37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공을 받아 왼발 슈팅을 마무리하며 환상적인 골을 넣었습니다. 경기 후 잉글랜드 디 애슬레틱은 "반 더 펜은 토트넘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반 데 펜은 왜 왼쪽 풀백으로 뛰지 않느냐"며 반 데 펜을 왼손잡이 선수로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토트넘은 데스티니 우도지와 벤 데이비스가 모두 시즌 아웃된 상태에서 프로 레프트 풀백을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에머슨 로열이 임시로 영입되었지만 매우 부진했습니다. 리버풀을 상대로는 스킵이 괜찮았지만 이번 번리를 상대로는 실망스러운 활약을 펼쳤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반 데르 펜은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반 데르 펜의 공격적인 움직임은 손흥민에 대한 압박을 줄일 수 있습니다. 분석가들은 반 데르 펜의 예상치 못한 움직임이 번리전과 같은 새로운 균열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 데르 펜이 왼쪽 풀백으로 뛸 수 있도록 하면서도 경기장 상황에 따라 포백과 쓰리백을 번갈아 가며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작전도 가능합니다. 반 데르 펜이 센터백을 맡으면 토트넘 수비가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인식도 있지만 드라구신은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매우 좋은 활약을 펼친 센터백입니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는 반 데르 펜이 왼쪽 풀백으로 뛰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포스테코글루는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반 데르 펜이 센터백보다 더 많은 전력 질주를 하기 때문에 부상으로 인해 다시 잃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